3.82km전 구간 4차로 확장...사업비 내년 예산안에 반영돼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지방도 383호선 남양주시 진건읍~오남읍간 3.82km구간의 확장공사가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특히, 확장공사 구간 중 2공구에 해당하는 용정~오남간 1.52km구간도 당초의 가변차선화 및 도로개선방식에서 4차로 확장으로 방향을 선회해 추진되고 있다.

▲ 지방도 383호선 확장공사 계획(빨간선이 4차로로 변경된 2공구 구간)
16일 한 소식통에 따르면 경기도는 2공구(용정~오남구간) 1.52km구간의 사업비 210억원 중 도 분담금 100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 것으로 알려져 도의회 정례회에서 삭감없이 통과될 경우 확장공사가 조속히 착공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남양주시 역시 이 구간에 대한 사업비 110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놓고 있어 공사의 추진 여부는 경기도의회 및 시의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2.3km의 1공구 구간은 현재까지 70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에 있어, 이르면 내년 초 2개 공사구간에 대한 동시착공도 가능한 상황이다.
▲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있는 지방도 383호선 구간
2공구 구간은 당초 토지보상가 등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를 이유로 3차선 확장 후 '가변차로 운영' 등의 방안도 모색되어 왔으나 최근 용역결과 4차선으로 확장해도 사업비가 3차선확장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이석우 남양주시장도 용역보고회에서 '4차선으로 확장 할 것'을 적극 검토하도록 지시해 계획이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방도 383호선의 확장공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 3월 공사에 착공해 2009년 10월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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