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광역의회 70여 명 참여...10대 공동공약 선포
금번 워크숍에는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에서 여성지방의원 70여명이 참석하여 공동 10대 공약 개발과 선거전략 등을 논의했다.
워크숍 첫날에는 한국폴리애드 정문식 대표의 지방선거 전략에 대한 세미나로 포문을 열었으며, 정 대표는 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당선 핵심전략 등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시간엔 여성 공동 10대 공약 개발을 위해 여성, 아동⋅청소년, 노인의 3가지 중점 정책과 교육⋅보육, 복지, 일자리, 청년, 환경⋅건강, 문화, 안전의 7가지 과제를 가지고 분과를 나눠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특히 도시와 지방간의 균형을 맞추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10대 공약 발굴해 확정한 후 3일 경주시 황룡원 금강홀에 모여 10대 공동공약 발표 퍼포먼스를 열었다.
또한,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우수의정사례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이숙애 충북도의원, 송현주 안양시의원, 이소헌 부평구의원의 우수한 의정활동 사례 발표를 통해 모범적인 의정활동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둘째 날에는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하여 시청각 교육, 발전내부 시설 견학 등을 하며 우리나라 원전의 실태를 파악했다.
최홍림 목포시의원(전여네 제5기 공동대표)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여성 리더들의 역량이 더욱 강화되고, 2018 지방선거에서 많은 여성의원들이 당선되어 생활정치, 평등정치, 맑은정치가 전국에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김명숙 원주시의원(전여네 제5기 공동대표)는 “여성정치 역량이 강화되고 더 많은 여성정치인이 탄생되어 의회 내에서의 양성평등이 이루어지는 길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생활과 밀접한 지역현안을 개발, 정책화하고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여성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전국 지방의회 여성의원 연대단체다. 현재 840여명의 전국 기초·광역의회 현역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