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연간 128,000kwh 자체 생산해 정수시설 가동

구리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2017년 지역사회공헌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된 태양광 발전설비 100.5kw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300.5kW(하수처리장 200kW, 토평정수장 100.5kW) 설치하는 것으로 도비 4억3천6백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7월 토평정수장 주차장에 공공시설물의 미관을 고려한 친환경적 원형의 돔 형태의 설계로 착공하여 지난달 말 완공으로 4개월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는 지난 7월 22일 '구리시 에너지자립 실행계획' 수립과 연계하여 2017년 현재 전력자립도 1%를 2030년까지 25%를 목표 달성을 위한 시책 추진의 본격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친환경에너지인 전기를 연간 128,000kwh 자체 생산하여 수돗물 생산 및 공급에 필요한 설비를 가동하므로 연간 1,300만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연 58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감하여 온실가스 감축으로 대기환경 개선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정수장을 견학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대한 많은 홍보효과는 물론 정부의 친환경 정책인 원전 줄이기, 탈 핵 에너지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시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공공시설, 복지시설 옥상 등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신재생에너지보급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민간부문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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