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및 택시쉼터 등 여론수렴 거쳐 이전키로

▲ 인창천 복원 조감도.
구리시가 생태하천인 인창천(돌다리~왕숙천)복원사업과 관련 최근 환경부에서 2018년 생태하천 복원사업 선정에 따른 사업 확정으로 현재 복개 구간에 설치되어 운영중인 공영주차장, 택시쉼터 등의 시설물 이전을 주민여론 수렴절차를 거쳐 추진키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위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는 공영주차장은 수택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구간 내 공공시설부지(4,688㎡)와 별내선 복선전철 상부의 지하를 주차공간으로 조성하여 현재 이용대수 421면 보다 더 많은 주차면수를 확보하는 복안을 갖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 사업추진 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는 것.

이어 모범운전자 사무실・택시쉼터 등 기존의 시설물에 대해서는 이전이 예정돼 있는 복개천 주변 경로식당 신축 시 4층 이상의 건축물을 축조하여 이주시키는 방안 등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주차장 이용 시민과 더불어 사업추진에 따른 불편함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공사시행 시 주변상가 영업지장 및 민원발생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도 확보와 함께 단계별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수질영향 우려는 생태하천 복원이라는 본 사업의 취지를 살려 피라미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수질환경 기준 2등급(BOD 3mg/ℓ이하)을 목표로 한강원수를 압송하여 공급하는 방안, 자연수를 공급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실시설계 및 기술용역시 다각적인 수질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백경현 시장은“본 사업은 총 연장 810m 구간에 생태수로 및 습지 등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로서 복원이 완료되면 수질개선을 통한 생태계 복원과 더불어 새로운 문화공간 창출 및 시민의 휴식처 제공은 물론 도시브랜드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그러나 이 사업 추진으로 인해 해당 지역주민들이 공사기간 불편한 점도 있을 것으로 보여 향후 이전계획이 수립되면 주민설명회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주민의견이 적극 반영되는 방향으로 원만히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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