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회 대표자격으로 40여개국 대표단 앞에서 연설

▲ 김한정의원이 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을)이 5월11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국제의회연맹(Inter-Parliamentary Union, 이하 IPU)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의 이행을 위한 국제회의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했다.

전 세계적인 문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SDGs 달성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주최국인 베트남을 비롯한 대한민국, 호주, 일본, 중국 등 40여개 아시아․태평양 지역 IPU회원국과 유럽의 덴마크, 스웬덴, 영국, 네델란드 의회도 별도 초청됐다.

이번 회의는 유엔 SDGs의 이행을 위한 각국간 입법․정책경험을 공유하고, 의회의 역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김한정 의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 세션에서 대한민국의 그간의 노력과 정책방향에 대해 연설을 했다.

김한정 의원은 연설에서“대한민국 국회는 SDGs의 개별목표와 관련한 ‘양성평등 기본법’,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 법’,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고령친화산업 진흥법’, ‘토양오염법’ 등 일체의 관련법령 개정을 통해 SDGs의 법적 기반을 구축하고, 국가차원의 지속가능발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준 의 지속가능성 위기문제에 대응하고 있다.”고, SDGs 이행에 필수적인 재원조달을 위한 대한민국의 입법기반구축사례를 각국 대표단에게 설명했다.

김한정 의원은 연설 마지막에서 “SDGs가 제대로 이행되기 위해 우리 의원들은 물론 정 부와 시민 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실천, 나아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국제적인 공조를 강조했다.

특히, 김한정 의원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소개하고 “문재인 정부가 국제 개발 협력에도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하여 각국 대표들로부터 축하와 호평을 받았다.

또한 주최국인 베트남의 응웬 티 낌 응언 국회의장(당 중앙정치위원, 국가서열 4위)과 만나 지난 4월 베트남을 순방한 정세균 국회의장의 각별한 안부를 전달했다.

김한정 의원은 공식 회의 외에도 맹그로브 숲을 훌륭하게 보존해 2000년 유네스코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한 껀저지역을 방문해 대한민국 대표로 맹그로브 나무를 기념식수를 하고, 베트남환경에너지산업전을 방문하고 참여 한국기업을 격려한 후 14일 귀국했다.

한편, 국제의회연맹(IPU)는 1889년 창설된 이래 현재 171개국 의회 및 구주협의회 의회총회 등 11개 준회원 기구가 가입된 전 세계 주권국가의 의회 간 최대 국제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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