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학년 시어핀스키를 활용한 입체 추모탑 만들기 작품.
구리시 인창고등학교가 평화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7일 2주간 세월호 3주기 추모 기간을 운영하며, 1층 중앙 홀에 학생 공동작품을 전시한 추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과정 내 교과연계 수업을 통한 활동과 학생회 주관으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진행됐다.

평화교육 주간(4월 3일~7일)에는 평화와 공존의 희망을 담은 추모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사회과에서는 평화감수성 능력 향상을 위한 세월호 기억수업을 진행했다.

국어과는 사회적 현안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문학적 상상력 표현하기, 수학과는 무한급수가 적용된 시어핀스키 도형을 활용한 탑 제작, 과학과는 대칭과 회전의 원리를 익히고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테셀레이션 디자인하기 등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고민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계획하여 4월 7일 평화교육 시간에 학년별 특색을 담아 협동 구조물을 제작했다.

또한 학생회 주관으로 추모기간(4월 10일~14일)에 노란 리본과 기억 팔찌를 나누고, 생존자와 희생자 및 유가족에게 엽서 쓰기,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인창고등학교는 2010년 혁신학교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어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실력있고 성실한 인창인 육성’이라는 교육 지표 아래 교과수업 뿐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 4가지 영역의 체계화된 교육과정, 시대적 요구를 수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탄력적 운영으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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