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에 걸쳐 서행 차량에 고의로 손목 부딪쳐 치료비 받아내

지나는 차량에 고의로 손목을 부딪치는 수법으로 보험사기를 벌인 6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구리경찰서(서장 최성영)는 27일 “최근 7년간 심야시간대 구리시내 좁은 골목길에서 서행하는 차량에 고의로 손목을 부딪치는 등 총 10회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보험사 및 운전자로부터 치료비 명목으로 128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A(61세,남)씨에 대해 보험사기 방지특별법등 위반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0월28일 21:25경 구리시 경춘로 162번길 앞 이면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접수하여 조사하던중 A씨가 서행하는 차량에 고의로 손목을 부딪치는 사고영상을 확인하고 동종 사건이 있을 것으로 판단, 금융감독원 및 각 보험사로부터 최근 7년간 A씨에 대한 사고 경력 자료 및 피해 운전자 상대로 수사하여 범행사실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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