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서장 정두성)는 지난 16일 “오전 02:00경 가평군 조종면 신상리 야산 공터에서 자살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성인 남성 4명이 차량 안에서 가스통 2개를 두고 질소가스를 흡입하며 자살을 시도한 것을 신속한 출동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날 사건은 자살기도 일행 중 1명이 인천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하여 죽겠다고 말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친구가 신고를 하였고, 경찰은 신속한 위치추적과 현장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조종파출소 백경호 순경은, 현장출동 중 자살기도자 1명과 계속 통화를 시도하며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였고, 3명이 의식이 없다고 말하자 차량 창문을 신속히 내리라고 지시하는 등 급박한 상황 속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
현재 이들은 남양주시 및 의정부에 있는 병원으로 각각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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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