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독거노인 4백여명 초청 '흥겨운 한마당'

구리시청을 출입하는 기자단(간사 이형실, 우리일보 기자)이 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구리시청 기자단은 10일 정오부터 인창동 영빈웨딩홀뷔페에서 구리시 지역 내 노인 4백여 명을 초청 '제1회 독거노인 초청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 구리시 출입기자단이 마련한 제1회 독거노인 초청 경로잔치가 10일 개최됐다.
이 날 경로잔치는 구리시청을 출입하는 30여명의 출입기자들이 한가위를 앞두고 외롭게 생활하시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활력을 되찾아 드리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 내 8개 동에서 4백여 명의 노인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기자단에서는 이 날 잔치를 위해 푸짐한 음식과 함께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전수자 오후례선생과 제자들을 비롯한 강승모, 박영민 등의 연예인을 초청 공연도 병행했다.

또, 참석자들의 흥을 돋구기 위해 '어르신 장기자랑'을 개최해 입상자들에게 전자렌지를 비롯한 푸짐한 상품을 전달했다.
▲ 4백여명이 참석한 이 날 경로잔치는 적십자봉사회원들을 비롯한 지역 내 각 봉사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사랑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이형실 구리시청 출입기자단 간사는 "지역의 여러 어르신들을 모시고 이런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가하며, 여기 오신 모든 어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경로잔치는 기자단의 행사취지에 공감하는 영빈웨딩홀뷔페와 소나무산악회, (주)천일DNC, 서희건설 등 많은 기업에서 후원하고, 청설모봉사회,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구리시지부, 대한적십자사 구리시지회, 하나연예인봉사회, 롯데마트, 영비디오, 구리시교통봉사대, 동구자동차공업사 등 많은 봉사단체 및 기업에서 협찬하는 등 구리시민의 마음이 함께 모여 마련됐다.

이형실 간사는 '오늘 행사를 계기로 내년에는 더욱 많은 어르신들을 초청해 잔치를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출입기자단은 이 날 경로잔치 외에도 매월 2회씩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찾아 목욕봉사를 실시하는 등 바쁜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