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정상설립 추진 공문 하달...2009년 3월 개교

교육인적자원부의 학교설립 취소 방침이 전해지면서 논란을 빚었던 남양주시 호평동 ‘구룡초등학교’가 당초 계획대로 정상 설립된다.

경기도 구리남양주교육청은 3일 “호평동 구룡초등학교가 당초 계획대로 2009년 3월 정상개교된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자로 경기도교육청은 구리남양주교육청에 구룡초등학교의 정상설립을 추진하라‘는 내용의 공문이 하달됐다”는 것.

이에 따라 구리남양주교육청은 구룡초등학교가 당초 계획대로 2009년 3월 개교될 수 있도록 설립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구리남양주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구리남양주교육청이 학교설립의 필요성을 경기도교육청에 건의한 가운데 도 교육청이 이를 다시 교육인적자원부에 올려 결심을 받은 것으로 학교의 정상설립이 확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룡초등학교는 당초 2003년 개교 예정으로 설립계획이 잡혀 있었으나 교육인적자원부가 신설학교 학생수용 실태 점검 결과 설립취소하라는 의견을 제시해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었다.

이와 별도로 경기도교육청은 "호평초등학교의 과소학교 해소방안도 자체 강구해 적정규모의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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