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부상권 상인대학’입학식 가져...상인 40여명 체계적 교육 진행

남양주시는 지난 23일(화) 와부읍사무소에서 ‘와부상권 상인대학’입학식을 가졌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태식 교수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교육에는 현재 영업 중인 상인들과 창업을 준비 중인 주민 총 40여명이 참석해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보여줬다.

남양주시는 인터넷 쇼핑 등에 의한 소비방식의 변화와 대형마트의 입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상인을 대상으로 시(市) 자체 예산으로 2013년 성공상인 육성학교를 시작으로 민선 6기에 들어서는 교육과정을 보다 전문화하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지역상권별로 상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 날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상인대학을 통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보 공유로 상인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권으로 거듭나기를 당부한다”며 격려했다.

또, 황문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의정부센터장은 “상권의 경쟁력은 배움을 바탕으로 한 노력과 의지에 달려 있으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경영자적 의식 함양으로 선진상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와부상권 상인대학은 8월 2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수요일 2시간씩 10주 동안 총 45시간으로 운영되며 상인의식 변화, 고객감동 전략, 점포관리, 광고·홍보전략, 공동마케팅 성공사례, 세무상식, 소상공인 정부지원사업, 선진시장 견학 등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중소기업청과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자금을 신청하기 위한 필요 교육시간을 충족시킬 수 있고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지식의 습득은 물론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마련되어 소상공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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