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선 별내면 경유 의정부 연장. 테크노밸리 유치 등 내세워

더불어민주당 박철수 예비후보(경기 남양주을)가 4일 제20대 총선 후보자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날 개소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정세균 전 민주당대표 등 정치인 다수가 축하 영상을 통해 박철수 예비후보의 건승을 기원했으며, 최민희 국회의원과 송낙영, 이정애 경기도의원, 박유희, 정진춘, 이창희, 이창균, 박영희 남양주시의원, 이용복 전 남양주시 문화원장 등 중앙과 지역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박기춘 전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철도분야 특별보좌관을 역임한 박 예비후보는 “최근 저마다 남양주 지하철 해내겠다고 한다”면서 “지하철 사업, 과연 진짜 아십니까? 진짜 해보셨습니까? 지난 추진 과정에 몸담아 보신 적 있으십니까?”라고 반문하며 “지하철 사업은 해보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면서 “남양주 시민께서 지하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낼 수 있는 진짜 후보를 감별해 주실 것”이라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하철8호선 별내면 경유 의정부 연장 추진이라는 파격적 약속을 내세우며, “불가능하다고 했던 남양주지하철을 박기춘 의원이 해냈던 것처럼, 그 노하우를 그대로 간직한 제가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박 예비후보는 “경기북부권 테크노벨리를 유치하되, 입주할 젊은 인력들이 상주할 행복주택까지 연계할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찾을 것이라면서 “경기북부권 성장거점으로 만들어 판교를 능가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 되면 반드시 국토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에 입성해 4호선, 8호선 환승 추진과, 경춘선 일반열차 용산역 운행 관철, 별내 중앙역 신설, 오남역 출구 추가 신설, 서울행 광역버스 문제 및 봉화산역, 당고개역 연계 버스 확충 및 신설 등 교통과 주거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박 예비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스승인 박기춘의원의 빈자리를 아쉬워하며 단상 옆에 빈의자를 놓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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