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가 시행 내용 알아...86%는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 줄 것.

경기도민 10명중 7명은 수도권 통합요금제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용방법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통합요금제가 안안정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8일 경기도는, 지난 3일 만 19세 이상의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 조사 결과 응답자 73. 5%가 수도권 통합요금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의 78%는 수도권통합요금제의 핵심이용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하차시 카드 태그‘ 문제에 대해 ’카드를 대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대답해 이용방법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최근 1달간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85%가 이용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86.2%가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도권 통합요금제의 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대중교통이용요금 절감이라고 답변한 사람이 43.9%로 가장 많았으며, 대중교통 이용의 활성화(21.8%), 편리한 환승으로 최단 경로 선택 가능(7.2%), 교통카드 이용률 제고(4.4%)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제도 시행 1달째라는 점을 감안할 때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며 “버스 안내 방송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통합요금제가 순조롭게 정착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ARS조사는 사단법인 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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