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서명서 첨부한 건의서 정부에 전달

경춘선 전철의 2009년 개통을 촉구하기 위해 남양주시민의 뜻이 담긴 건의서가 26일 기획예산처에 전달됐다.
▲ 남양주시의회 의원들이 경춘선 2009년 개통을 요구하는 건의서와 서명서를 정부에 전달하기 앞서 시 의회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남양주시의회는 26일 '경춘선 복선전철 사업 2009년 개통 촉구 건의서'와 함께 시민들이 서명한 10만1,777명의 서명서를 기획예산처에 제출하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이 날 제출한 건의서를 통해 남양주시의회는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교통문제와 강원지역 관광개발 촉진을 위해 1999년 착공한 경춘선 복선전철사업이 예산부족 등으로 개통시기가 2004년도에서 2009년도로 두 번이나 연기되었으나, 현재까지 광역철도구간(망우~금곡) 공정율이 15.5%에 지나지 않아 2009년 개통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2009년 정상개통을 위해 당국은 집중적인 예산투자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날 남양주시의회가 제출한 건의서에는 의원들이 직접 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을 받은 10만1,791명의 서명서도 함께 제출됐다.
▲ 김영수의장 등이 기획예산처를 방문 건의서를 접수하고 있다.
건의서는 김영수의장과 김진장 산업건설위원장, 이광호 운영위원회 간사 등 3명이 직접 기획예산처를 방문 김화동 산업재정기획단장을 면담하고 전달했다.

한편, 이번 건의서 전달을 위해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달 21일부터 금곡동을 시작으로 화도읍, 진건읍, 퇴계원면, 호평, 평내동 등을 순회하면서 현장에서 시민들의 서명을 접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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