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구조정 최종 확정...2010년 1월까지 운영 후 문제시 재조정

학구배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제기됐던 남양주시 와부읍 코오롱.대성아파트와 현대 아이파크가 결국 학부모들의 뜻에 의해 아이들의 학교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공사가 진행 중인 예봉초등학교.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청은 24일 오후 2시부터 교육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14명의 조정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구조정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 날 조정위원들은 '예봉초, 덕소초, 와부초등학교 통학구역 설정(조정)에 관한 사항'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행정예고시 현대아이파크(덕소 19리)를 와부초교에 배정하고, 코오롱.대성아파트(덕소 16리)와 동부센트레빌(덕소 18리)를 예봉초교로 배정했던 내용을 수정했다.
와부초등학교 전경
이 날 최종 확정안에 따르면 신설되는 예봉초등학교에는 동부센트레빌과 덕소 5리, 율석리, 월문리가 배정되었으며, 코오롱.대성아파트 및 현대아이파크는 와부초교와 예봉초교를 공동학구로 하여 학부모들이 원하는 학교에 아이들이 다닐 수 있도록 했다.

학구조정위원회는 또, 이 같은 공동학구 운영은 오는 2010년 1월까지 운영한 후 문제점이 발생시 재조정에 들어간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 날 확정된 학구조정에 따라 학부모들은 오는 2학기부터 원하는 학교에 아이들을 취학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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