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경찰서 여성경찰관들이 지난 6월 30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남양주경찰서(서장 현재섭)는 7월 1일 ‘68주년 여경의 날’을 맞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라는 비전을 가지고, 매월 넷 째주 월요일 마다 지역 내 소외계층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봉사활동 계획은 지난 6월 20일 남양주경찰서 여경 50명이 한 자리에서 모여 여경의 날을 뜻 깊게 보내기 위한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따라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6월 30일 오전 사회봉사 단체인 ‘더불어 사는 사람들’과 함께 와부읍에 위치한 도심역을 찾아가 사회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에게 사랑나눔 무료급식을 실시했다.

이번 사랑나눔 무료급식은 지역 내 소외계층인 장애인 및 노약자 등 1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제공됐다.

무료급식을 받은 한 할머니는 “경찰관이 어렵게 사는 우리 노인들을 위해 밥과 반찬을 만들어 직접 나눠주고 말동무를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여성 경찰관은 “사회적인 보호‧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되었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매일 끼니를 걱정하는지 알지 못했다”며, “앞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경찰서는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일손이 부족한 장애인 시설 등 복지 시설을 방문하여 돌봄이 지원 및 시설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1인 1자녀 맺기’를 통해 수시 방문 및 안부전화를 통해 유대관계를 넓혀나가는 한편 불편‧필요사항을 청취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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