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취임식 통해 성공 추진의지 강조...다중업소 방문으로 공식일정 시작
박영순시장은 1일 오전 10시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민선6기, 제14대 시장 취임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정계 인사와 구리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영순 시장은 취임사에서 1994년 관선 시장을 시작으로 민선2기를 비롯해 4기부터 6기까지 3번의 연임으로 5번이나 시장에 취임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면서 “구리 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에 한없는 고마움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지난 민선2기와 4, 5기 12년 동안 구리시장직을 수행하면서 한강시민공원과 왕숙천공원 조성사업 그리고 자원회수시설 설립 등 도시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이제 어떤 도시와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 시장은 “명품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기에서 만족할 수 없어 지난 7년 동안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을 위해 달려왔다”고 회고하며,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 준 것은 GWDC를 통해 구리시를 명품 자족 도시로 만들라는 구리시민의 지상명령이자 저의 숙명”이라며,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 4년 후 퇴임하는 자리에서 역시 ‘일 잘하는 시장’이란 칭찬을 들으며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도록 초심으로 매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박영순 시장은 구리시 공직자들에게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고 시민이 원하는 일이라면 ‘안 되는 이유’가 아닌 ‘되게 하는 방법’부터 찾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시정에 임해 ‘시민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라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 바 본분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훗날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 구리시의 기틀과 자립기반을 마련해 안정궤도에 올려놓은 사람으로 구리시민들의 기억에 남는 것이 소망이다”며, “GWDC 조성사업 완성으로 구리시에 자족도시의 기반을 선사하여 20만 구리시민의 갈채 속에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다”며, “4년 후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구리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구리시라는 우리 꿈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시장은 취임식을 마친 후 곧바로 관내 다중이용시설 등 현장방문으로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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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