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면담...연청.가평 수도권서 제외도 건의

▲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6월 27일 오후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을 면담하며 경기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규제 합리화, 직행 좌석버스 입석금지에 따른 전면 시행에 따른 제도개선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남경필 당선인은 우선 경기북부가 국가안보 및 식수원보호 등 국가공익을 위한 희생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으로 묶여 자족기능이 저하되고 낙후되어 있다며 경기 북부지역(연천·가평)을 수도권에서 제외하고, 세월호 침몰사고로 지역경제가 피폐화된 안산지역의 공동체를 복원하는데 지원하도록 안산·진도지원특별법 제정 등 수도권 규제를 완화할 것을 건의했다.

이어서 ▲직행 좌석버스 입석금지 시행 시 초래되는 운수업계 경영난 해소를 위한 국비 38억 원 지원 및 버스 재정 지원사업의 국고보조사업 환원 ▲공동주택 필로티를 주민공동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행위허가 기준 개정 ▲2015년 국비 신청규모 652건 7조 3,948억 원 가운데 국토교통부 소관인 99건 3조 9,893억 원에 대해 적극 검토를 요청했다.

또한 KTX 수원역 출발을 위해 경부선(서정리역)과 수도권고속철도(KTX, 지제역) 연결선을 조기착공 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은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약속하며 특히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연결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그 효용성에 적극 공감을 표시했다.

남 당선인은 서 장관과의 면담을 마친 후 기획조정실장, 교통물류실장, 도로정책과 등 국토부의 주요 부서를 직접 돌며 국비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남경필 당선인은 “앞으로 중앙부처와 국회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직접 뛰면서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현장중심 행정을 펼쳐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우선으로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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