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조사 기본계획용역 완료...16일부터 주민설명회 예정

노선변경 등의 문제를 놓고 지자체간의 갈등 등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별내선 광역전철의 전체 노선이 최종 확정단계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지난 9일부터 초안에 대한 공람에 들어간데 이어 오는 6월 16일부터 구리시와 남양주시, 서울시 강동구 등 해당 기초지자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가 끝나면 최종안에 대한 고시를 신청하게 되며 고시가 이루어지면 별내선 전체 노선이 확정된다.

이번에 공개된 초안을 보면 최적안은 구리시가 제시한 노선안이 대부분 반영됐다.

최적안의 노선은 총연장 12km구간에 6개의 정거장이 들어서며, 주요 경유지는 암사역-고덕뒷길-한강통과-장자2길-장수길-체육관길-수택동 주거밀집지-검배로-돌다리사거리(중앙선 구리역 환승)-건원대로-구리IC-남양주시 진건지구(중심상업지역)-구리시 사노동-남양주시 별내지구(경춘선 별내역 환승)으로 이루어졌다.

구리시에는 토평동과 돌다리,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에 3개 역이 들어서고, 남양주시에 진건지구, 별내지구 등 6개 역이 들어선다.

주민설명회는 6월 16일 15:00(구리시 여성노인회관 대강당), 6월 17일 14:00(남양주시 별내동 주민센터 4층 대회의실), 6월 19일 14:00(서울시 강동구 암사3동 주민센터 5층 대강당)에서 각각 개최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한편, 윤호중국회의원도 10일 문자를 통해 보낸 의정보고를 통해 “서울시 및 강동구와의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토평-돌다리사거리-도매시장사거리를 경유하는 별내선 전구간 노선이 확정됐다”며 “이제 조기착공을 위해 힘 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별내선 최적노선
▲ 구리시 비교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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