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의원들 직접 거리로 나서...지역별 순회중

남양주시의회(의장 김영수)는 날로 폭증하는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하여 경춘선 복선전철의 2009년 개통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건교부와 기획예산처에 제출키로 하고, 21일 금곡동을 시작으로 10만 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999년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교통문제와 강원지역의 관광개발 촉진을 위해 착공한 경춘선(망우~춘천)복선전철화 사업이 2004년에서 2006년으로 연기된데 이어 또다시 2009년으로 연기되었으나,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현재 광역철도구간(망우~금곡) 공정율이 15.5%에 지나지 않아 2009년 개통마져도 차질이 예상된다"는 것다.

이에따라 의회는 "일반철도 구간에 비해 공정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광역철도 구간에 집중적인 예산투자로 망우~금곡 구간을 포함하여 일반철도 구간인 마석까지 우선 개통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관계기관에 강력히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영수 의장을 비롯한 남양주시의회 의원들은 금곡동 육교앞에서 시민들에게 관련유인물을 배포하며 서명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6월중 화도읍(6.23)과 진건읍(6.26) 호평·평내(6.27) 등 경춘선 복선전철 노선을 순회하며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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