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원-진접간 460억원 등 현안 관련사업비 대부분 국비 학보

▲ 지난해 미처리수 방류문제로 환경부와 마찰을 빚었던 화도하수처리장의 초기우수처리시설 관련 사업비로 국비 36억원이 확보됐다.
국도 47호선(퇴계원~진접)사업비로 460억원이 확보되는 등 2013년 남양주시와 구리시 등 지역 관련 국비가 대거 확보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일 현재 경기도가 파악한 국비확보현황에 따르면 남양주시와 구리시 관련 도로사업비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1,482억원, 국도 47호선(퇴계원~진접) 460억원이 확보됐다.

또,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간’ 사업비가 28억원, 와부-설악간 국지도 86호선 사업비 32억원, 팔당대교-와부간 국도건설비 5억원이 확보됐다.

철도관련 사업비로는 별내선 복선전철사업비가 20억원 확보됐다. 별내선 사업비의 경우 당초 경기도가 200억원을 신청하고, 정부에서 반영하지 않았으나 국회에서 20억원을 확보했으며, 진접선 연장과 관련 당고개-진접복선전철사업비가 20억원 확보됐다.

또,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신설사업비 26억원, 남양주경찰서 신축 30억원, 남양주 한우프라자 신축 7억원, 남양주 유소년축구센터 30억원이 확보됐다.

하수관거정비사업으로는 남양주시 홍릉천 5억원, 남양주시 화도지역 56억원이 확보됐고, 생태하천사업비로 남양주시 왕숙천 32억원, 남양주시 홍릉천 10억원이 확보됐다.

또, 남양주 고용센터 설치지원 226억원, 화도하수처리장 초기우수처리시설 36억원, 모란공원 민주화 기념사업지원 2억원, 남양주 진중 푸른물센터 6억원, 남양주 월산 푸른물센터 하수처리장 사업비로 5억원이 확보됐다.

이처럼 많은 국비를 확보하게 된 이유로 경기도 발전을 위해 경기도와 도내 국회의원들이 여·야 없이 똘똘 뭉친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새누리당 김학용 의원(안성)과 민주통합당 최재성(남양주 갑) 의원의 기여가 매우 컸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최재성 의원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 여·야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김포 양촌산업단지와 학운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초지~인천간 국지도 84호선 예산을 반영한 것과, 남양주시 법원 유치, 세계 유소년 축구 센터 조성 등 지역예산을 확보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국비확보는남양주시 관련 대부분의 사업들이 당초 정부에서 편성했던 금액보다 국회에서 증액이 이루어진 사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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