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 후보노선 세부대안 검토

진접선(지하철4호선)복선전철화사업과 관련 사업추진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서울시가 최근 진접선 연장에 대한 문제가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져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7일 남양주시는 "최근 서울시가 개최한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 확정을 위한 시민공청회'에서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 진접읍까지의 연장(안)을 수도권 광역철도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건의해야 한다는 내용이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관계자의 주제발표를 통해 공식 제기됐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이 같은 내용은 서울시가 도시철도망 구축을 위해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마련한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안)의 지하철 연장안 중 후보노선의 세부대안으로 내놓은 것으로 진접선 연장이 공식적으로 서울시의 철도계획에 포함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남양주시는 이와 별도로 지난 4월19일 실시한 용역착수보고회부터 노원구와 합의하에 사업명칭을 '진접선 복선전철화사업'으로 공식화 했다"고 전했다.

남양주시는 이처럼 지하철4호선 연장을 진접선으로 바꾸게 된 이유에 대해 "도시철도의 개념을 벗어나 기초자치단체의 사업비 부담이 적은 광역철도로 추진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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