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선거구, 윤호중, 주광덕 후보 선거 마지막 날까지 논쟁

▲ 새누리당 주광덕후보(왼쪽)와 민주통합당 윤호중 후보.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구리시 선거구의 논쟁이 별내선으로 시작해 중앙선으로 끝나고 있다.

공식선거운동 마직막 날인 10일 민주통합당 윤호중후보 선거사무소는 “ 지난 9일 새누리당 주광덕 후보측에 의해 ‘코레일측이 5월부터 출퇴근 시간 중앙선 전철 8량 운행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보도된 내용은 YTN의 10일자 현장취재결과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윤 호보측은 “YTN은 4월 10일자 현장취재보도를 통해 ‘코레일측이 중앙선 편성을 원래대로 8량으로 환원하는 것이 최종적으로 불가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며 “주광덕 후보측이 사실관계도 명확하게 확인하지 않고 전철이용 불편을 호소하는 구리시민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또, 윤 후보측은 “만약 코레일측이 중앙선 전철을 8량으로 환원할 계획이 없다면 구리시민의 철도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환원시켜 놓겠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측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새누리당 주광덕후보 측이 곧바로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윤호중 후보가 배포한 보도자료는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상대후보 비방자료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주 후보측은 “제가 4월 9일 배포한 보도자료는 코레일 광역철도 본부장(조성연 본부장)에게 보고받은 명확한 코레일의 공식입장”이며, “YTN 기자에게 확인한 결과 YTN 기사의 8량 환원 불가 결정은 출퇴근시간이 아닌 중앙선전철 전체 편성량수를 6량에서 8량으로 환원이 불가하다는 것”이라고 윤 후보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주 후보측은 “코레일은 운영수지문제로 우선 출퇴근시 혼잡한 상황을 고려하여 5월부터 출퇴근시간에 8량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는 것을 밝힌 것이며, 저는 향후 자전거길 등 관광수요증가, 그리고 경기동북부의 발전과 인구유입에 맞춰 중앙선전철 객차의 추가증편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 후보측은 “별내선에 이어 구리시민들이 바라는 중앙선 열차 8량 복원문제로 무책임한 정치공세와 상대후보를 폄훼하지 말고 구리발전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머리를 맞대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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