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치른 혈세 낭비책임 시민들이 물을 것" 주장

선거레이스 중반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박기춘후보(남양주 을)가 새누리당의 윤재수후보를 겨냥 “시민과의 약속을 깨고 시의원을 중도사퇴한 후보로 인해 시민의 혈세로 보궐선거 비용이 낭비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 5일 별내면에서의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퇴계원, 진건, 오남, 진접읍을 차례로 순회하며 시민들과 만나 현안을 듣고 일일이 의견을 나누는 등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 날 지역별 유세를 통해 박 후보는 “정치인은 시민과의 약속을 생명같이 생각해야 한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깨고 18대 총선 출마를 위해 시의원을 중도사퇴한 후보로 인해 시민의 혈세로 보궐선거 비용이 낭비된 책임을 시민께서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윤 후보가) 시의원 재직 당시 대표조례 발의 성과 등 남양주를 위해 보여준 가시적 성과가 무엇인지 면밀히 검토해 볼 것”이고, “중앙당 부대변인을 재직하며 본인 명의로 발표한 논평은 무엇이 있는지도 찾아봐 의정능력에 대해 객관적으로 살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찬조 연설자로 나선 이삼순 경기도의원은, “박기춘 후보는 18대 국회 임기 중 들어가기 힘들다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들어가 계수조정소위 위원까지 맡으며 남양주에 6,700여억원을 끌어온 예산확보의 달인”이라 밝히고, “남양주에 대한 박 후보의 진정성에 한 표를 던져 달라 ”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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