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을 무소속 주덕현 후보, 선거사무소 사진없는 현수막 화제

지금까지 선거현수막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현수막으로 유권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후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양주 을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등 양대 정당의 후보와 당당히 유세전을 펼치고 있는 주덕현 후보가 그 주인공.

주 후보의 선거 사무실 외벽 현수막에는 보통의 후보들과는 달리 사진도 거창한 공약도 한줄 적혀 있지 않다.

하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유권자나 보는 이로 하여금 개성 있고 독특한 아이디어라는 평이 다.

주 후보는 "깨끗한 자세, 낮은 자세로 유권자에게 다가가고자 출마자의 할 말은 자제하고 유권자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시민을 위한 올바른 홍보라는 생각으로 이런 선거현수막을 생각하게 됐다"고 사진없는 현수막을 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 유권자는 “처음에 볼 때는 왜 저렇게 현수막을 걸었을까 하고 의문도 가졌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주 후보 선거현수막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후보자의 사진이 없는  독특한 현수막이 오히려 유권자들의 누길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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