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노선 단축 계획 철회 등 요구....기초.광역의원 동참

남양주시에서 강남방면으로 운행하는 버스노선의 단축안을 밝힌 서울시 등에 윤재수후보(새누리당, 남양주 을)와 새누리당 소속 기초.광역의원들이 항의서를 전달하고 증차 및 배차간격의 단축을 촉구했다.

윤 후보와 경기도의회 이의용의원, 남양주시의회 원병일, 민정심의원 등은 4일 “서울시와 국토해양부에 지난 3. 26.언론보도(동아일보)된 남양주시에서 강남방면으로 운행하고 있는 버스노선 단축 문제와 관련하여 시민의 의견을 제출하고 대중교통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날 전달한 항의서에서 “남양주시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해 현재는 60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중 1일/12,000명이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를 이용 강남역 방면으로 출·퇴근 하고 있으나 버스노선을 단축할 경우 우리 시에서 강남방면으로 바로 도달할 수 있는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한편, 교통 불편에 따른 자가용 차량 증가로 교통 혼잡은 더욱더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우리 시 지역은 택지개발,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으로 인한 유입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단축을 요구하는 민원이 폭주하고 있는 상태에 있어, 우리 시에서 운행되는 강남 노선만을 단축할 경우 타 시(市)와의 형평성, 역차별 문제로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과 집단행동 등이 예견됨으로 우리 시민의 입장은 강남 노선 단축에 대해서 절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들은 “직장 및 주거 생활권이 서울시와 주변 위성도시의 상생의 입장을 고려할 때 전철 및 대중교통수단의 열악함을 인정하고 증차 및 출 퇴근 시 배차간격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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