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지용 후보가 24일 출마의 변을 통해 “정치적 대립을 넘어 남양주를 위한 한 길로 함께 가는 견인차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 날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시민의 힘을 믿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말씀드렸듯이 새로운 정치를 기존의 정당 정치에서 시작할 수 없다는 결심”이라며 “이 결단의 배경에는 지역 이기주의와 소집단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남양주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대의를 지향하는 시민들의 각성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제 그 시민의 각성이 제 개인의 이해와 영달을 넘어 우리 사회의 일군이 되라는 채찍으로 다가오고, 사회적 약자를 위하여 시민운동이 정책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창구가 되는 것이 바로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22일, 후보 등록을 하면서 남양주의 현실을 돌아보니 교육, 문화, 의료, 교통, 육아와 보육, 생산과 소비 등  그 어떤 영역에서도 삶의 질을 높이는 만족스런 인프라를 찾아볼 수가 없었고, M버스 도입과 경춘선 기차, 중앙선 전철 등의 예에서 보듯이, 이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러한 시민들의 집단 노력은 당연한 것이며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김 후보는 “그러나 이번 총선 예비 선거운동 기간에 보여지는 정치 현실은 이러한 시민들의 역동성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했다”며 “새누리당의 경우, 지역 현실은 외면하고 당리당략에 따라 전략공천이 진행됨으로써 당원과 지역민의 요구는 철저히 외면되었고, 민주당도 당원과 지역민의 선택을 제치고 단수 공천하는, 계파 정치에 따른 공천을 했다”며 “남양주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고, 더불어 지역의 발전을 떠올릴 때마다 암담한 심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저는 사회적 약자가 진정으로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하여 헌신할 것이며, 저부터 이번 총선에 모든 대립을 넘어 남양주를 위한 한 길로 나아갈 것”이라며 유건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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