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경찰과 배치해 피해자 가해자간 갈등해소 방안 마련

남양주 경찰서(서장 이창무)가 6일 전국 최초로 ‘청소년도움센터(청소년파출소)’의 문을 열었다.

남양주경찰서는 6일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중앙로 63에 있는 (구)마석파출소를 활용 지하1층 문화 공간, 1층 사무실, 2층 상담실 3방실로 꾸며 청소년만을 위한 ‘청소년도움센터(청소년파출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에 드러난 청소년의 다양한 문제점이 단순한 폭행의 정도를 넘어 동급생간 집단폭력, 갈취, 왕따, 가출 등으로 확대되어 그 심각성은 심화되고 있고, 특히 학교폭력은 ‘학생들이 보복을 두려워하여 피해사실을 알리지 않고 신고를 해도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불신이 팽배한 실정"이라는 것.

또, 경찰은 "이로인해 피해자․가해자 학부모 간에도 갈등양상으로 악화되고 있어 이 같은 문제를 전문경찰관으로 구성된 청소년도움센터에서 해소, 조정해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이번 청소년도움센터를 개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양주경찰서 관계자는 “특히, 이번 청소년 도움센터 개소를 계기로 위기청소년들에 대한 문제를 처벌대상 또는 격리라는 사회적 분위기보다는 청소년들의 일탈된 행동을 바로 잡아줌으로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이며, 선생님들이 마음 놓고 수업을 할 수 있는 수업권 보장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