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한강변 '자전거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추진

행정안전부가 남양주시의 한강변 일대에 대해 자전거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21일 열린 남양주시의회와의 현안사항보고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자전거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은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연계해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한 자전거도로를 매개로 지역특화발전전략을 구축하고, 자전거도로변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지역 균형발전 성장동력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남양주시와 양평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회에 걸쳐 회의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지역특화사업 위치도

남양주시는 이 같은 자전거 지역특화발전 특구 지정과 관련 추진방향을 지역자원발전을 통한 자전거길 특화자원 분석 및 발굴, 지역관련 규제 분석 및 검토를 통해 시행가능한 사업 및 프로그램 개발, 인접자원과 연계한 자전거길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등으로 잡고 있다.

또, 자전거 관련 사업육성 및 남양주시 지역 특화사업으로 정착방안을 강구하고, 현재 실 시 중인 슬로시티 관련사업, 구 팔당역과 능내역 관광상품화 사업, 강변 생태예술 체험지구 조성사업, 조안면 중장기발전계획 등 조안면 4개 용역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자전거 지역특화발전특구지정이 완료되면 각종규제로 낙후된 강변 자전거길 주변지역의 관련사업 개발로 지역경제활성화 및 자전거를 테마로 한 문화관광 레포츠 인프라 구축, 기존 관광자원 및 농촌체험시설, 마을기업의 특화 발전, 특구지정에 따른 남양주시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잇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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