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입주관리추진계획 마련...분야별 해결책 제시

기반시설 미비로 인한 입주민들의 민원이 끝없이 제기되고 있는 남양주시 별내지구에 대해 경기도가 적극 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경기도는 21일 “별내신도시 등 도내에 추진 중인 택지개발 및 보금자리주택 지구 59개소에 대하여 입주 편의를 위해 입주관리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입주중(완료포함)이거나 ‘13년까지 최초 입주예정인 26개 지구는 20일부터 3월8일까지 입주민 방문 의견수렴 및 기반시설, 편익시설 등 입주 현황을 점검하고, 부분준공 및 입주가 완료된 지구는 시에서 자체적 점검실시(10개지구)하기로 했다”는 것

▲ 기반시설 미비로 입주자들의 불편이 초래되고 있는 별내지구.

이 날 도가 마련한 별내지구에 대한 대책을 보면 도는 이 달 중으로 119 안전센터 내에 구급차를 기동배치하기로 했으며, 고가사다리차 구입 등 안전장비도 보강하기로 했다.

또, 치안대책으로 별내 2파출소 및 청학파출소도 2013년까지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통문제와 관련 경기도는 77번과 80번 마을버스 운행으로 부족한 대중교통망을 보완하고, 당고개역, 구리역, 태릉방향 노선을 추가 운행하는 한편 배차간격도 단축시키기로 했다.

특히,이 달 말부터 일부 구간의 기본설계를 발주하는 등 별내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화접초등학교 앞 버스정류장의 위치도 변경하기로 했다.

교육 및 기타 분야로는 초등학교 통학로 정비 및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아파트 부지주변 환경개선작업(평탄작업, 휀스설치 등)을 3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도는 아울러 입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입주단지 주변의 공원과 녹지를 오는 10월까지 우선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이들 지구들에 대한 입주관리대책 시행과 관련해 서비스 T/F팀 운영 등 개선대책 수립 및 이행여부를 행정1부지사 주재로 확인 관리함으로서 주민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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