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교육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업무보고에서 강조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2012년 경기교육에 대해 “경쟁이나 수월성중심의 교육이 아닌 따뜻하고 인간적인 관계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문화가 정착”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20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명)에서 관내 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 및 행정실장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2012년 교육감 업무보고’에 참석 이 같이 강조했다.

이 날 업무보고에서 이종명 교육장은 2011년 구리남양주교육의 주요성과를 보고한데 이어, “2012년도 5대혁신과제에 따른 중점추진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혁신경기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운 학교, 함께하는 구리남양주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20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가운초등학교에서 전문직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 날 업무보고를 받은 김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쟁이나 수월성중심의 교육이 아닌 따뜻하고 인간적인 관계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또, 창의ㆍ협력교육, 교육문화를 공동체적인 공감문화로의 정착, 보편적 교육복지 정착, 학교자치를 위한 학교 자율평가 등 경기혁신교육 종합대책을 언급하면서 이를 반드시 이루자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업무보고 후 가운초등학교로 자리를 옮겨 학부모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부모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상곤 교육감은 경기혁신교육 정책의 목적과 과제를 설명하고, 성공적인 실천을 위해서 학부모, 학교, 교사의 공동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하면서 학부모들의 이해와 소통, 협조를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 김 교육감은 구리남양주, 가평, 양평, 광주하남 지역의 교육전문직(장학사) 28명과 함께 창의지성교육 실현을 위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단위학교에서의 창의지성교육 활성화방안 및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형성 방안 등에 관해 토론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