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춘의원
3일 발표된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에 현재 정개특위 간사로 활동 중인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이 선임됐다.

민주통합당은 이번 공심위원 선임기준으로 ‘개혁성, 공정성, 도덕성이 검증된 인물’을 제시했다.

또한 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이 밝힌 대로 “생명을 존중하고, 우리 사회 구성원 개개인의 자유를 확대하고, 공동체 사회가 신뢰하며 살아가는 세 가지 원칙과 가치에 부합하는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명숙 대표가 공천혁명을 천명한 가운데, 정개특위 간사로 활동 중인 박기춘의원은 그간 민주통합당 개혁공천의 가장 적합한 인물로 거론되어 왔다.

박기춘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 시절 여야간 실종된 정치를 복원했다는 평을 들으며 중앙무대에서도 성공적 활약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당 위원장 재직 당시 위기의 도당을 수습하고 환골탈태를 통해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이끌어 낸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번 공천심사위원으로 선임된 박기춘의원은, “우리 당의 공천심사 원칙과 큰 틀에서 맥을 같이 할 것이지만, 저만의 철학과 소신, 그리고 원칙은 지켜나갈 것”이라며 “특히 후보자의 도덕성과, 정체성을 집중적으로 심사하고, 참신함과 개혁성이 얼마나 담보된 후보인지 여부를 가려내 4.11 총선 압승과 정권재창출에 가장 부합되는 옥석을 가려내겠다” 고 밝혔다.

한편 민주통합당의 공천심사위원회는 강철규(전 공정거래위원장) 위원장 포함 총 15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외부인사 7인과 당내인사 7인으로 구성되었다. 외부인사로는 연세대 사회학과 김호기 교수와, ‘접시 꽃 당신’으로 유명한 도종환 시인 외에 문미란(변호사), 이남주(교수), 조선희(전 한국영상자료원장), 조은(교수), 최영애 전 인권위 사무총장이 선임되었고, 당내인사로는 박기춘의원을 비롯해 노영민, 백원우, 우윤근, 전병헌, 조정식, 최영희 의원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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