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복지타운 방문...맞춤형 복지전달체계 호평

이명박 대통령이 제112차 비상경제대책회의 일환으로 지난 26일(목) 남양주시 복지타운을 방문했다.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는 이런 정부의 복지전달체계 개편의 모델로 꼽히는 곳이다.

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센터가 위치한 남양주시 복지타운은 희망케어센터를 중심으로 건강증진센터, 실버카페, 가족상담실, 미소금융사업, 신용회복 지원사업, 드림스타트 사업, 푸드 뱅크 등 복지 관련 시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보건과 복지, 일자리 등을 통합하여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곳이다.

특히 지난해 자체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는 복지전광판을 통하여 부처별로 나누어져 제공되는 복지서비스를 통합하여 한눈에 복지 현황을 확인하는 시스템도 개발 운영에 들어갔다.

▲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남양주시 복지타운을 방문하고 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복지전달체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은 노인들의 실습실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

이 날 어르신들이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실버카페 해미일을 찾은 이대통령은 커피를 마시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혜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복지서비스 연구실장은 “남양주시는 우리나라 상위 1%에 해당하는 복지 선진지역으로 이 시스템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지자체가 재정과 인력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도 “남양주시의 복지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복지공무원 7천명을 증원하고 희망복지지원단이라는 이름으로 복지전달체계를 정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희망케어센터에서 간담회 후 드림키즈오케스트라단을 방문하여 아이들과 피자를 함께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아이들이 ‘5월 5일 청와대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자 흔쾌히 승낙하기도 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석우 남양주시장에게 “복지와 관련해서 잘하고 있다”고 격려하고 “남양주시가 복지모델의 모범으로서 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더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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