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시장, 정송학 구청장 '실무협의회' 구성 합의

고구려역사에 대한 도시 이미지 선점을 위해 경쟁이 빚어지고 있던 구리시와 광진구가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4일 구리시와 광진구는 "아차산을 둘러싼 고구려 역사테마 사업을 위하여 양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구리시에 따르면 "박영순 구리시장과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23일 모 음식점에서 관련국과장들을 배석시킨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가 그간 추진해온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의 협력방안을 마련하기위해 양지자체의 실무자들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는 것.

구리시 관계자는 이 날 양 자치단체장의 실무위원회 구성 합의와 관련 "고구려역사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고구려역사테마관련 사업은 매우 중요할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잊혀져가는 민족사의 복원과 관광수지 적자를 만회할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데 양 자치단체장이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 자치단체가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으로 협력방안을 논의해 가기로 함에 따라 아차산 일대의 고구려 유적에 대한 폭 넓은 연구와 역사적 중요성 부각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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