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대 퇴계원,사릉,평내호평, 마석역 정차...2월 운행

경춘선 좌석급행열차(ITX-청춘)의 남양주시 퇴계원역과 사릉역 정차가 확정됐다.

박기춘의원(민주당, 남양주 을)은 13일 “그동안 국토해양부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줄기차게 요구했던 ‘경춘선 준고속열차(좌석형 급행열차) ITX-청춘의 퇴계원역, 사릉역 정차’가 13일 오전 코레일에서 공식 발표로 결실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13일 코레일 발표에 따르면, 경춘선 좌석급행열차(ITX-청춘)은 내년 2월중 운행할 계획이며, 요금은 용산~춘천 9800원, 청량리~춘천 8,600원으로 결정됐다.

▲ 경춘선 좌석형 열차 ITX 청춘 내부 모습

반면 청소년할인 60%, 10ㆍ20일권은 45%, 1개월 정기권은 50%할인된다.

남양주시에는 출근 및 퇴근시간대에 퇴계원역, 사릉역, 평내호평역, 마석역에 잇따라 정차한다.

지난달 25일 시운전 중 동력장치에 문제가 발견 돼 12월 개통 일정이 연기된바 있는 ITX-청춘은, 시속 180㎞로 국내에선 KTX를 제외하고 가장 빠른 열차로 국내 최초의 2층 객차로 만들어졌고 다양한 고객편의 시설도 갖춰져 있다.

국회 국토위ㆍ예결위 소속인 박기춘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시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에게 경춘선 좌석급행열차 운행에 주민편의를 최우선으로 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 바도 있었으며, 퇴계원역 및 사릉역 정차를 위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국토부 및 코레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고 그 동안의 노력 과정을 밝혔다.

박기춘의원은 “많은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남양주시민들과 함께 퇴계원역, 사릉역 좌석급행열차 정차를 만들어내 기쁘고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2월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챙길 것이며, 국토부 및 코레일과 함께 고민하여 환승요금문제 등 주민들의 편의가 더욱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운행횟수

○ 주중 44회 : 용산역↔춘천역 34회, 청량리역↔춘천역 10회 .
○ 주말(공휴일 포함) 54회 : 용산역↔춘천역 34회, 청량리역↔춘천역 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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