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완료보고회' 개최...사업성과 호평, 활용방안도 논의

남양주시가 지난해 7월 착공해 금년 10월말까지 “전 도로의 지능화”라는 목표로 추진한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UTIS) 사업’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지난 11일 남양주시청에서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UTIS)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이강복 남양주 경찰서장,남양주시의회 의원, 개인/법인 택시조합, 외부 자문위원 등 관련 종사자 및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사업에 대한 평가 및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날 보고회는 경찰청 업무 협약을 통해 지원 받은 국비 91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한 UTIS사업에 대한 주요 구축내용, 사업성과, 활용방안 등이 논의됐다.

▲ 남양주시가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1일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또한 경찰청 UTIS사업을 포함한 국토부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버스정보시스템(BIS), U-City 시범도시 구축사업 등 남양주시에서 추진 중인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의 전체 현황 및 계획도 소개됐다.

보고회에서는 특히, 하이패스 일체형 통합단말기 개발, 홈페이지 가입자에게 무료 교통정보 문자서비스 제공, 고화질 CCTV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남양주시만의 특화 서비스에 대해 참석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법인택시 대표는 “본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택시 단말기가 교체되어 좋을 뿐 아니라, 통합단말기로 확인되는 CCTV 정보도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으며, 개인택시조합장 역시 “통합단말기의 성능은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향후 A/S에 대한 부분도 지속적인 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강연수 자문위원은 “남양주시가 구축한 다양한 첨단교통시스템들은 국내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과”라고 호평하고, “다양한 사업들 간의 정보 통합 및 연계를 통하여 소외 지역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변상철 자문위원은 “남양주시에서 추진하는 첨단교통 사업들이 국토부 등 상급기관의 방향과 일치하게 가고 있다”며, “향후 시설물의 유지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복 남양주 경찰서장은 “본 사업을 통하여 돌발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시스템이 구축된 것에 대해 고무적이며, 앞으로도 시와 경찰서가 서로 긴밀한 시스템 호환을 통하여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공과 각종범죄 예방을 통한 생활안전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본 사업으로 구축된 첨단교통시스템과 CCTV, 자가통신망 등의 기반시설은 향후 남양주시의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우수한 시스템이 구축된 만큼 이에 대한 홍보를 확대하여 많은 시민들이 교통정보를 활용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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