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및 지리산 10월중순 후반~하순..남부 10월말~11월초

기상청 동두천 기상대는 올해 첫 단풍은 설악산, 오대산 등에서 작년보다 1~2일 정도 빠르나 대부분 지역에서 작년보다 1~5일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했다.

동두천기상대에 따르면 “10월 3일경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 3~19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13~30일부터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올해 단풍의 시작은 최근 20년(1991-2010) 평균보다 1~6일 정도 늦은 것으로 9월 중순 기온이 현재 평년보다 높고, 하순에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풍 절정기는 첫 단풍 이후 보통 2주 정도 뒤에 나타나는데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 10월 중순후반~하순경에, 남부지방에서는 10월말 ~11월 상순경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상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나, 중순에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돼 단풍 절정 시기는 평년보다 다소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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