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회기간 동안 행정사무감사 및 예.결산 심의등 모니터링

남양주시의회가 2011년 정례회에 돌입할 예정으로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민희망연대(상임대표 이덕행, 이하 희망연대)는 지난 24일 평내동 남양주 YMCA에서 '남양주 의정감시단(단장 유병호)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감시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또, 희망연대는 같은 날 '지방자치와 시민참여, 행정, 의정감시활동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의정모니터링 시민희망학교>'를 열고 의정감시 활동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도 실시했다.
남양주 의정감시단은 2011년 상반기 남양주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호평동 동양파라곤 부실시공과 부당한 준공 등에 대한 남양주시 의회의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불발을 기점으로 결성됐다.


의정감시단은 지방의원의 정당 공천에 따라, 시도의원들이 정당의 공천을 계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지역국회의원, 운영위원장의 눈치보기에 급급한 반면,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요구가 공천권자와 충돌할 경우 의정활동을 왜곡, 소홀히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시민들의 의정 평가와 감시를 통해 지방 의원이 단순히 정당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대표로 올바로 설 수 있도록 변화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 행정사무감사, 상임위원회, 예결특위 등 공개된 모든 회의를 방청하며 의정활동 모니터링 평가지표에 따라 출석률, 회의 참여 자세의 적극성,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 개인별전문성 분야에서는 질의건수와 질의수준, 감사대상 부문지식 등을 평가하여 행정사무 감사 최우수 의원선정과 최하위 의원 선정기준 남양주시의원의 의정 감시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유병호 의정감시단장은 “지방자치 확대,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나 여전히 지역에서 의정감시활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보기 힘들고, 의정감시활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1년으로 중단되는 경우가 많았고, 그나마 지속적으로 의정감시활동을 하는 곳은 회의장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보다는 회의록을 검토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남양주의정감시단은 일반생활인으로서 시의회의 활동을 감시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점을 감안 1년내내 상시적 감시활동을 전개하기보다 가장 중요한 행정사무감사와 예․결산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는 정례회의에 의정감시활동을 집중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 단장은 “의정감시 모니터링 시민희망학교 운영’ ‘국회의원 시․도의원 의정감시단’ ‘공무원 대주민친절도 감시단’ 운영으로 지역 국회의원의 활동성과, 남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예결산안에 대한 정책 수행 및 집행의 적정성 분석평가, 의회의 예․결산 심의에 대한 전문성 평가와 대안제시, 남양주시 조례 제개정의 적정성을 분석하고, 의회의 심의, 의결에 대한 전문성 및 남양주시 공무원들의 민원 접수, 지역현안 등에 대한 사전설명회 개최 등 행정서비스 제공에 있어 주민참여행정의 실현과 친절도 등을 평가하기 위한 의견수렴 및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하여 단순한 의정감시활동이 아닌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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