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하루'전...몽골의 일상과 자연 예술적 관점으로 감상 기회

▲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에 위치한 모란미술관이 '한.몽수교 20주년을 기념한 교류기획전시회를 진행한다.
한국과 몽골의 수교 20주년 및 남양주시와 울란바토르시 우호협정체결 12주년을 기념한 전시회가 개최된다.

모란미술관(남양주시 화도읍)은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몽고 수교 20주년 및 남양주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우호협력 협정 12주년을 기념한 ‘한몽교류기획전시회’ 개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몽골의 하루’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류전에는 이강우 한계륜 N.아디아바자드 D.바담 S.바야바타르 M.볼로투야 L.부만도로츠 S.다그바도로츠 S.엥흐-암글랑 D.누르마자브 N.오르수 B.샤타르사이칸 L.수흐바타르 E.수흐히 P.토소그졸 등의 작품이 8월28일부터 9월30일까지 전시된다.

‘몽골의 하루’전은 몽골의 일상과 자연을 보다 다양한 예술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몽골작가의 회화, 목판화 및 설치작업 그리고 한국작가의 사진과 영상작업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를 위해 모란미술관은 지난 7월 초 두 명의 한국작가와 함께 몽골 현지를 방문하고, 몽골작가협회(UMA) 회장 엥흐친(Ts. Enkhjin)을 만나 몽골현대미술의 동향과 이번 전시의 주제 및 기획의도와 관련하여 많은 의견교환을 나누기도 했다.

모란미술관은 “이번 전시회에서 작품 선정에서 주안점을 둔 것은 역시 이번 전시의 주제 ‘몽골의 하루’로 몽골의 일상과 자연을 외부의 눈으로 바라보는 피상적인 관찰이 아니라 내부의 눈으로 들여다본다는 기획의도로 알 수 있듯 몽골에 대한 이해는 몽골의 문화를 만들어 낸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환경을 섬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모란미술관은 또, “이번 ‘몽골의 하루’전을 통해 울란바타르의 뒷골목에서부터 끝없이 펼쳐진 초원 그리고 그 너머의 하늘에까지 이어지는 이 ‘하루’의 의미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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