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명, 재산피해도 1천5백 만원 달해

2일 오전 10시 12분경 구리시 수택동 437번지 일화제약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한 명이 사망했다.

구리소방서는 "이 날 사고는 일화제약 7개 건물 중 식품동에서 추출신 미삼추출액 저장탱크(용량 2,000ℓ, 지름 1m, 높이 2m) 3기 앞의 물배관이 누수되어 배관교체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날 사고로 작업을 하던 박환수(47, 남 구리시 교문동)씨가 숨졌으며, 건물 창문과 출입구 등이 폭발압력에 의해 파손됐다.

또, 폭발로 인해 건물 일부가 불에 탔으며, 추출액 저장탱크 및 원액탱크(150kg)등이 일부 파손되는 등 소방서 추정 1천5백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구리시 수택동 일화제약 식품동에서 배관작업 중 탱크가 폭발 한 명이 사망했다.(사진 구리소방서 제공)
이 날 사고에 대해 소방서는 "현장 조사결과 추출액 저장탱크 앞에서 산소절단기를 이용하여 배관절단작업을 하던 중 추출물 저장탱크 주위에 체류하고 있던 미상의 유증기 가스에 점화되면서 탱크가 폭발했으며, 이로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가 나자 구리소방서는 펌프차 4대와 탱크차1, 화학차량 1, 고가 구조 및 구급차량 등 장비 10대와 소방대원 23명을 투입 화재집압 및 현장정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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