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주년 3.1만세운동 및 횃불대행진 열려

3.1운동 제88주년을 맞아 화도읍에서 그날의 모습이 재현됐다.
3·1만세운동 제88주년을 맞아 남양주시 화도지역에서 당시의 모습이 재현됐다.

남양주문화원과 월산교회, 화도읍 동부번영회는 28일 오후 6시부터 화도읍 화광중학교에서 '제88주년 3·1 독립만세운동 재현 기념식 및 횃불대행진'을 개최했다.

이 날 기념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 김영수시의회 의장, 이창수문화원장 및 류종열 의정부 보훈지청장과 시민 등 3백여 명이 참가했다.

이창수 문화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일경의 총검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남양주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다시는 세계사에 뒤쳐져 나라를 빼앗기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아이의 손에도 태극기가 들려 있다.
이석우 시장도 격려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자유롭고 발전된 세계속의 한국에서 살 수 있는 것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화합과 단결로 조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밝혔다.

기념식 후 참가자들은 화광중학교에서 화도읍사무소까지 횃불을 들고 2.5KM구간에서 행진을 벌였으며, 읍시무소에 도착 후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삼창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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