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2명 늘어난 43명...지역교육청 단위의 지원 강화돼

구리남양주교육청은 7일 교육청 별관회의실에서 중학교 장학활동을 지원할 장학지원단을 구성하고 장학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등 본격적인 장학활동에 나섰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장학위원은 43명으로 지난해 31명에 비해 40%12명이 늘어났다.

지난해 도교육청에서 주관한 수업실기대회에서 총 24명이 입상해 경기 제2청 지역에서 가장 많은 입상자를 낸 구리남양주교육청은 금년에도 수업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장학 12회, 요청장학 8회, 지구별 수업공개 8회, 5지구협동장학 1회 등 총 29회의 현장방문 장학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학교현장에서 추가로 요구하는 요청장학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현장장학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서 김문수 교육장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며, “교원평가 등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수업기술 향상을 위해 목말라 하는 교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교사의 수준을 높이는 데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김 교육장은 또, "창의적 수업 방법 개선으로 자기주도적 문제해결력이 신장될 수 있도록 장학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위촉장을 수여받은 한 장학위원은 “최근 들어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의 수업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지역교육청 단위의 지원은 부족한 형편이었다”며, “교육청 단위에서 구성된 장학지원단의 장학활동 강화가 궁극적으로는 학교 교육력 강화와 신뢰받는 학교교육의 선도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장학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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