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후보 접고 도의원 제2선거구에 예비후보자 등록

당초 구리시장 후보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던 이병철 민주평화통일 구리시협의회장이 15일 경기도의원선거 출마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병철회장은 16일 “한나라당의 화합과 구리시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의 중심인 경기도에서 해야 할 역할이 많다고 생각하여 구리시 제2선거구(수택1동,2동,3동 교문2동)에 도전하게 되었으며, 15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또, 경기도의원 선거 출마와 관련 “구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38년간 삶의 희노애락을 같이 나누며 여러 분야에서 두루두루 봉사자의 길을 걸어오면서 경험하고 느낀 모든 것들을 살려 구리시와 경기도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이병철 예비후보는 “도의원의 예산심의·확정권, 조례제정·개정권 등 권한으로 연간 약 13조의 경기도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구리시의 현안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도 지원예산을 확보해 시민과 함께 구리시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이병철씨가 경기도의원 제2선거구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침에 따라 제2선거구는 민주당의 안승남 예비후보와 이 후보 2명의 대결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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