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최고위원회...이르면 17일 늦어도 이주 안에 의결키로

한나라당 경기도당이 지난 14일 6.2지방선거와 관련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15일 열린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심사위원회구성안이 보류됐다.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3월 15일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날 브피핑에서 조 대변인은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6.2 지방선거 공천을 담당할 16개 한나라당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 중에서 인천, 강원, 충남, 경북, 울산 다섯 군데를 제외한 11군데 지방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안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또, "11군데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안을 놓고 최고위원회의에서 토의한 결과 11군데 가운데 세군데, 서울시와 경기도, 부산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안 세 개를 보류하고, 나머지 8군데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또, "서울, 경기, 부산, 세 군데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안이 보류가 된 것은 내용 일부에 대해서 절차상의 문제나 내용상의 문제에 대해 이의가 일부 제기됐고, 조정 또는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는 사정 때문에 보류됐으며, "오늘 보류된 세 군데를 포함해 미상정된 다섯 군데까지 모두 8군데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안은 가급적 모레 수요일(17일)까지, 늦어도 이번 주 안에 안이 최고위원회의에 상정되어 의결될 수 있도록 하라는 결정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서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지난 14일 "원유철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부위원장에 정진섭(광주)·신상진(성남 중원구) 의원 등 총 17명으로 하는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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