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연장 179km...7개 코스는 올해 안으로 조성

남양주시가 시 전역 179.8km의 구간에 총 13개 구간의 트레일코스 개발에 나선다.

남양주시는 지난 24일 '남양주시 트레일코스 개발 기본설계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13개 코스에 대한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이 날 보고회에서 드러난 남양주시의 13개 트레일코스는 △한강나루길(1구간) △다산길(2구간) △새소리명당길(3구간) 큰사랑산길(4구간) △문안산길(5구간) △머재고개길(6구간) △마치고개길(7구간) △물골안길(8구간) △축령산자락길(9구간) △거문고길(10구간) △수목원길(11구간) △옛성산길(12구간) △사릉길(13구간)이다.

▲ 트레일코스 노선도

남양주시는 이들 13개 트레일구간을 오는 2012년까지 개발하고 하고 이 가운데 7구간까지를 올해 안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나머지 5개 구간도 2011년 착공해 2012년까지 조성된다.

올해 조성되는 구간별 평균 소요시간은 성인을 기준으로 1구간 6시간, 2구간 7시간, 3구간6시간, 4구간 6시간 30분, 5구간 4시간, 6구간 4시간 30분, 7구간 2일이다.

남양주시는 트레일코스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평적 이동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오르막 구간은 30분 이내로 하며, 산 정상에서보다 중턱에서 조망을 자주 볼 수 있도록 전망대와 휴식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며, 숲길은 숲의 생태가 다양하고 지루하지 않도록 이야기가 있는 숲길로 개발할 방침이다.

▲ 13개 트레일코스의 주요 경유지 및 거리

또, 기존의 길을 선택해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 하는 반면 안전판에 대한 설치를 철저히 하고, 마을길은 편안하고 도시화되지 않은 시골길 등으로 선택할 방침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에 계획된 13개의 트레일코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전방위적으로 접근이 가능하고, 한강과 9개의 주변 명산을 잇는 천혜의 코스로, 코스 개발이 완료되면 남양주시민은 물론 서울시 등 인근지역의 이용객도 크게 유입할 수 있어 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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