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지사 "조기개통 위해 하수압송관로 도에서 직접 이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8일 미사리 일대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1공구 현장을 방문해 공사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개통에 지장을 주는 보상문제, 수목, 과적검문소, 하수압송관로 이설방안 등 해결에 직접 나섰다.

김지사는 2009년 완공되는 고속도로 중 1공구에 해당하는 서울 강동구 하일동부터 남양주시 와부읍 삼패동 구간의 내년 후반 완공 예정 계획을 올해 안으로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김황식 하남시장에게 협조문을 전달하고, 남양주시에도 협조할 수 있도록 요구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8일 하남시의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브리핑을 받은 후 전종배소장에게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있다.

김지사는 “현재 1공구의 조기착공을 위해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하수 압송관로의 이설을 위해 하남시가 하지 못하고 있는 내용이라면 도에서 나서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보고 받은대로 내년 10월 완공예정인 1공구 완공 계획을 1년 정도 앞당기는게 매우 어렵겠지만 동절기라도 공사를 멈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 조기개통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지사는 “1공구 구간에 있는 대교는 남양주대교나 하남대교라고 이름을 짓겠다는 지자체간 갈등에 대해서도 중재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김지사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지난 팔당댐 공도교 개통에 이어 도시인들의 팔당방향 교통소통에 대단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개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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