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시스템 활용하고 북카페는 양심도서관으로 운영

장승초등학교(교장 김동주)는 현대화된 시설을 학습에 적용하고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영어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7월 1일 영어체험실인 "JS RAINBOW RARK"를 개관하였다. 

체험실 내 설치된 Virtual Reality Studio(가상현실시스템)과 전자칠판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눈길을 끌었다.

이는 기존의 영어체험실이 코너설치를 위하여 많은 공간이 필요하고 한계가 있었던 반면, 가상현실시스템에서는 병원, 약국, 놀이공원, 공항, 호텔, 공원 등 다양한 가상 영어학습 환경이 끊임없이 제공되고, UCC 동영상으로 학습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관식에서 시연된 체험활동에서는,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크로마키 스크린의 영상이 가상현실과 합성되어 생생함을 더해 주었다.

또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칠판 역시 다양한 연계 기능으로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카페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영어도서관으로, 영어동화 300여 권을 마련하여 읽기ㆍ쓰기 중심의 영어동화 읽기 활동은 한 단계 높은 영어 교육에 도달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작은 공연장을 설치 스토리 텔링, 영어연극 등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되며, 영어 북카페는 자유롭게 운영되는 '양심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영어체험실을 둘러본 채윤호( 6학년) 어린이는 “날씨중계 때 이런 식으로 한다고 들은 적이 있는 것 같다. 앞에 화면이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이미지와 합성되어 방송되는 거라고 들었는데, 우리 학교에서 이런 프로그램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정말 놀랍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은미 교사는 “고학년 뿐만 아니라 영어를 처음 접하는 저학년에게도 꼭 필요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역할극을 영어학습에 도입하여 영어에 대한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고 친숙하게 다가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주 교장은 “기존의 고정식 코너의 영어체험실이 지닌 한계를 뛰어넘어 학습자의 언어사용환경을 획기적으로 넓혀주는 계기가 되었다. 가상체험을 통해 실제영어사용 기회를 확대하고 학습자의 흥미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승 영어체험실의 강점이다.”라고 개관의 의미를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