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들이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하고 우리나라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행복비타민’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26일 건강가정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총4회에 걸쳐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에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 등에서 우리나라에 온 결혼이민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엄마와 딸 미술치료 연구센터 신현숙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지난 1일 첫 회에서는 자기소개를 통해 서로 친해지는 기회를 마련하고, 2회 때는 감정사전을 찾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과거 나와 현재의 나를 살펴보았으며. 3회와 4회 때는 변화되고 싶은 모습을 그려보면서 희망을 가지고, 미래의 우리가족을 만들어 봄으로써 적응을 견고히 하는 기회가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언어장벽과 문화적인 차이 등으로 생활에 자신감이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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