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청소년의 입장에서 청소년의 문제에 대한 토론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2월 22일 오후 2시 경기도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31개 시·군 차세대위원 및 청소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경기도 청소년 대토론회“를 개최 한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청소년 문제에 대해 경기도차세대위원들이 직접 기획해서 장애청소년 복지지원, 빈곤 청소년 복지지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복지지원, 가출 청소년 복지지원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가지고 8명의 패널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최근 도내 중·고등학교 청소년 1,013명을 대상으로 한 2006년 청소년복지 실태조사에서는 빈곤 청소년 복지와 장애 청소년 복지정책·제도 개선 및 재정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빈곤 청소년 복지 35.9%, 장애청소년 복지 29.9%, 학교폭력 청소년 복지 24.7%, 가출·미혼모 청소년 복지 8.1% 등이 청소년 복지에 제일 필요한 분야로 경기도는 분석했다.

또한 장애 청소년 복지는 편의시설 37.8%, 재활시설 18.2%, 문화적 혜택 17.3%, 교육환경 15.1%, 진로지도 및 취업알선 11.6 등이 가장 필요한 분야로 드러났다.

빈곤 청소년 복지는 청소년 장학지원사업 28.3%, 청소년 시설 25.6%, 청소년 공부방 및 방과후 아카데미 지원 19.1%, 각종 프로그램 등 문화적 지원 17.7%, 비정규학교 지원 등 교육적 지원 9.2%가 가장 필요한 분야로 조사됐다.

학교폭력 제도적 장치중 가장 필요한 분야는 학교폭력의 지속적 단속 및 계도가 38.3%, 상담 19.2%, 사후 지도 및 관리 15.4%, 예방교육 13.9%, 부적응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보급 7% 순으로 밝혀졌다.

가출·미혼모 청소년 복지는 프로그램 보급 33.8%, 단기·장기 보호시설과 연계 32.9%, 상담 및 사후관리 26.1%, 의료시설 연계 7.1% 순으로 가출·미혼모 청소년 복지는 전반적인 지원과 타 보호시설과의 연계가 상호 보완적으로 잘 이루어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이날 토론에서 도출된 결론 및 건의사항을 향후 경기도 청소년 정책에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청소년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경기도 청소년육성담당은 “향후 대토론회 뿐만 아니라 경기도차세대위원회·경기도청소년특별회의 운영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 정책의 현실성 및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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