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청소년 문제에 대해 경기도차세대위원들이 직접 기획해서 장애청소년 복지지원, 빈곤 청소년 복지지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복지지원, 가출 청소년 복지지원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가지고 8명의 패널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최근 도내 중·고등학교 청소년 1,013명을 대상으로 한 2006년 청소년복지 실태조사에서는 빈곤 청소년 복지와 장애 청소년 복지정책·제도 개선 및 재정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빈곤 청소년 복지 35.9%, 장애청소년 복지 29.9%, 학교폭력 청소년 복지 24.7%, 가출·미혼모 청소년 복지 8.1% 등이 청소년 복지에 제일 필요한 분야로 경기도는 분석했다.
또한 장애 청소년 복지는 편의시설 37.8%, 재활시설 18.2%, 문화적 혜택 17.3%, 교육환경 15.1%, 진로지도 및 취업알선 11.6 등이 가장 필요한 분야로 드러났다.
빈곤 청소년 복지는 청소년 장학지원사업 28.3%, 청소년 시설 25.6%, 청소년 공부방 및 방과후 아카데미 지원 19.1%, 각종 프로그램 등 문화적 지원 17.7%, 비정규학교 지원 등 교육적 지원 9.2%가 가장 필요한 분야로 조사됐다.
학교폭력 제도적 장치중 가장 필요한 분야는 학교폭력의 지속적 단속 및 계도가 38.3%, 상담 19.2%, 사후 지도 및 관리 15.4%, 예방교육 13.9%, 부적응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보급 7% 순으로 밝혀졌다.
가출·미혼모 청소년 복지는 프로그램 보급 33.8%, 단기·장기 보호시설과 연계 32.9%, 상담 및 사후관리 26.1%, 의료시설 연계 7.1% 순으로 가출·미혼모 청소년 복지는 전반적인 지원과 타 보호시설과의 연계가 상호 보완적으로 잘 이루어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이날 토론에서 도출된 결론 및 건의사항을 향후 경기도 청소년 정책에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청소년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경기도 청소년육성담당은 “향후 대토론회 뿐만 아니라 경기도차세대위원회·경기도청소년특별회의 운영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 정책의 현실성 및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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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향숙 기자
(jng090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