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만두’만 먹어도 1억이 필요하다.
영화 올드보이를 보면 최민식씨가 군 만두를 먹습니다. 감방에서 15년간 군 만두를 먹는데요 총 얼만큼에 금액에 만두를 먹었을까? 만두 가격을 3000원으로 예상시
한달 동안 만두 3000천원*3끼*30일=27만원.
1년이면 27만원*12개월 = 327만원 15년이면 327만원 * 15년 = 4,860만원.
만약 두 명이면 약 1억 정도 필요하고, 30년이라면 2억이 필요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군 만두만 먹어도 이렇게 많은 금액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군 만두만 먹고 살수는 없을 테니 더 많은 돈이 필요할 것입니다.
10명 중 3명은 은퇴에 관심 없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10명중 6명이 아직도 은퇴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고. 그 중 3명은 노후에 대한 생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가 상담을 해 보면 은퇴 준비를 막연히 생각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은퇴 이후 어떤 삶을 살며, 얼마의 자금을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표가 있어야 그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계획을 세울 텐데 계획도 세우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30대 가정 185만원을 준비하라
현재 30세 가정이 있고 60세에 은퇴,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경제활동기간 30년으로 길기 때문에 여유로운 생활을 목표로 준비해 보겠습니다. (단, 현재 은퇴 자금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는 가정)
월평균 563만원으로 년간 6,760만원이 필요하죠, 물가상승을 감안하여 30년 후 은퇴시점에 필요한 자금은 2억2천 만원입니다. 은퇴 이후 20년 동안 총 필요자금은 약 40억원이 됩니다. 10% 수익률과 4%의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현재 시점에 필요한 일시금은 2억 3천 만원이 필요합니다.
이 자금을 매월 준비하시려면 185만원에 자금을 저축하셔야 가능 합니다. 만약 80세 이상까지 산다면 필요자금은 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허리띠를 졸라 매라
놀라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우선 지출을 줄여 저축을 늘려야 합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모든 가정이 세고 있는 자금이 있어 저축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습니다. 거기에 좀 더 일찍 저축한다면 금융혜택인 복리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가 있습니다.
그리고 은퇴가 얼마 안 남은 분들은 지금부터 라도 전체 비용을 조금씩 줄이셔야 합니다. 지출은 ‘하방 경직성’이 있어 늘어난 지출을 줄이기 어려우므로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일시 자금이 있으시면 은퇴 이후를 위해 안정적인 투자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리 미리 준비하여 복리효과를 누려보자
복리는 아시다시피 이자에 이자가 붙는 개념입니다. 72법칙은 복리를 이해하는 기본 내용입니다. 현 자금이 두 배가 되기 위해 걸리는 기간을 산정해 보는 것입니다.
72/금리 = 원금이 두 배 될 때 까지의 기간(년)
그럼 1억원을 4% 금리에 투자한다면 72를 4% 금리로 나누어 18년 이후에 2억원이 됩니다.
1억원을 9%에 투자 했을 시 8년 후면 2억원, 다음 8년 후면 4억원, 그 다음에는 8억원으로 기하급수 적으로 증가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복리효과는 긴 시간 동한 투자했을 경우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미리미리 새는 자금을 모아 투자 하신다면 생각 보다 큰 효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적은 자금이라도 은퇴 이후를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